크레딧 카드는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거래수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 전문가들은 카드를 사용하면 현금을 쓰는 것 보다 낭비의 소지가 많아 결국은 높은 이자까지 내 가며 빚을 지는 카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같은 원리는 재정계획에 서툰 소비자들을 위한 일반적인 충고로 카드를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현금 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많은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려면 우선 반드시 사전에 계획했던 구입에만 카드를 사용하도록 하고 사용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잔고가 있는 만큼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연회비가 없는 카드를 사용하고, 빌링 사이클이 끝나는 날로부터 사용금액을 갚을 때까지 최소 25일의 유예기간이 있는 카드여야 한다. 유예기간이 없는 카드는 스테이트먼트를 받고 사용금액을 모두 지불한다 하더라도 카드로 물건을 사는 날로부터 이자가 가산되기 때문이다.
사용금액을 매월 전액 갚아 나가며 잔고를 남기지 않는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카드를 사용한다면 카드회사가 부과하는 이자율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히 자신의 은행구좌에서 자동적으로 밸런스를 지불하도록 해 놓으면 편리하고 오히려 이자없이 거의 한달 가까이 카드회사의 돈을 무이자로 사용하는 셈이 돼 크레딧 카드의 편의를 한껏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카드회사가 제공하는 각종 프로모션 프로그램도 잘 활용하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상당수 대형 카드회사나 은행들이 ‘캐시 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카드 회사들간의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고객유치와 사용금액 증가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자신이 사용한 금액의 일정 퍼센티지를 나중에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보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수료도 들어가지 않고 순수하게 공짜 돈을 받는 것으로 카드 사용액이 큰 가정은 상당한 기대밖의 수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카드 선택시 이같은 프로그램이 있는 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에 이런 프로그램이 없다면 카드회사를 바꾸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그밖에 매달 보내오는 카드회사의 스테이트먼트에 사용내역과 금액등이 일일이 나와 있어 가계정리와 재정분석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잘못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했을 때는 지불취소나 반환요구를 하려도 해도 카드가 유리하다.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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