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가에는 전문업소가 유난히 많다.
한 예로 크렌셔에서 후버까지 1.2마일 구간의 타운에만 한인 소유 의료관련 업소만 113곳에 달한다. 자동차 딜러도 한국자동차, 김윤성자동차 등 타운의 대표 업소들을 시작으로 얼마 전 올림픽과 웨스턴 코너에 새 건물을 지은 유니온 자동차, 대원자동차, 코리아나자동차, 에덴자동차, 패밀리자동차, 아우토반, 한미, 아주 등 크고 작은 업소가 10곳이 넘는다. 자동차 정비업소도 14곳.
이들 업종들의 올림픽 집중현상은 우선 올림픽가가 교통량이 많은 데다가 한인타운의 중심지로 알려져 외곽 한인들의 이용이 손쉽다는 점이다.
특히 의료관련 업소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본보가 발행하는 한인업소록에 근거하여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가의 한인 의료관련 업소는 10년 전(91~92년) 64개에서 최근 113개로 배 가까이 늘었다. 각 샤핑몰마다 한곳 이상 의료업소가 들어 있고 빈자리마다 병원이 개업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한때 한인타운의 중심 상가였던 VIP 플라자에서 ‘백양·쌍방울 메리야스’를 운영하는 성난실씨는 "2층 병원들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병원들이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치과가 23개로 가장 많고 내과가 10년 전 7개에 비해 22개로 크게 늘었다. 척추신경과도 3개에서 13개로 늘었고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각각 6곳, 9곳으로 10년 전에 비해 배가 늘었다. 그러나 성형외과는 6개 업소에서 2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약국도 6개에서 11곳으로 증가했다.  joh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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