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과 2세 중심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국의 날 행사가 오는 8월 31일 열린다.
상항지역 한인회(회장 오재봉)는 28일 열린 3월 정기이사회에서 ‘제10회 한국의 날 축제’가 8월 31일로 잠정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샌프란시스코 시청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마켓 스트릿 퍼레이드를 거쳐 유니온 광장에서 3부행사를 갖게된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인 이동일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10회째를 맞는데다 샌프란시스코에 인삼장수가 1902년 들어왔다는 기록에 따라 이민 100주년을 맞게 되는 만큼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과 연결해 2세 중심으로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게될 오재봉 회장은 "이번 행사의 테마는 이민 100주년과 한국의 날 행사 10주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샌프란시스코시와 접촉한 결과 8월 31일 새롭게 단장된 유니온 광장을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박순근 이사장은 장인환 전명운 의사 기념비를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옆에 설치하는 것에 대한 시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주전 아트 커미션의 디렉터와 통화한 결과 최근 반테러 정서와 미국인을 살해했다는 사실로 인해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조형물 옆에 세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따라서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함께 다른 방법을 찾아볼 계획이며 한인회관내에 설치하는 것도 고려중이다.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 한인회는 현재 한미노인회가 사용하고 있는 바둑실을 기념사업회 사무실로 변경하기로 하고 노인회에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김근태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상항지역협의회 준비위원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3월 하와이 회의에서 3만달러의 기금을 상항지역협의회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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