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회장 석균쇠)는 29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회계보고 및 시카고 한인회 창립 40주년 행사 관련 논의를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합창단 초청공연(11월19일), 동포 야유회 및 한인 회장배 축구대회(5월5일), 춘계 골프대회(5월11일)에 대한 논의 외에 이민 1백주년 사업 추진위원회 결성건에 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심기창 이사장은 이날 “이사들 전원이 25대 한인회가 공식 출범했을 때와 같은 초심으로 일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순회공연차 미국에 오는 국립합창단원들이 시카고를 들러 11월19일 스코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동포들 기억에 남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균쇠 한인회장은 축구대회 관련, “보다 많은 동포의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체육협, 축구협 등의 협조를 구해 5월5일(일) 사철농장에서 도민회 대항식으로 축구대회를 개최할 구상을 갖고있다”고 발표했으나 “지역적 관계를 인식케 하는 행사는 지양하자”는 의견을 비롯, 장소 및 개최일자에 대한 재고안이 제기돼 차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사석에서 석회장은 “한인회가 창립 40주년 행사에 주력키위해 이민 1백주년 기념 사업은 추진위원회에 일임하고 진행을 뒤에서 돕는 후원역을 담당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석회장은 “현재 여가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각계인사 40-50명을 물색하고 있으나 이민 1백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데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전하고 동포들의 추천을 당부하고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로 계획됐던 다운타운에서의 꽃차 퍼레이드는 취소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회장단이 평통위원으로 한국에 가 있는 동안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30만달러의 그랜트가 주정부에 신청됐다고 발표됐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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