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 동안 최저 이자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요즘 베이지역에서 주택매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하려는 사람들까지 늘어나면서 론 오피서(융자전문인)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 온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손님에게 SBA 융자를 알선해주어 세탁소를 구입할 수 있게 해주고, 그후 주택융자로 집을 마련한 후 재융자까지 받아 지금은 1백만불 이상의 대형 세탁소를 운영하게돼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고객을 보면서 이 직업에 만족을 느꼈습니다"
베이밸리 융자·투자그룹의 빅토리아 지씨는 3년 전 영어도 잘 못하고 경험도 없던 고객을 도와 성공시켜준 것을 지금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긴다.
베이밸리금융에는 지씨 이외에 문영칠, 수 김, 캘리 한, 캘빈 김(김형철)씨 등 쟁쟁한 론 오피서들이 함께 일하는 융자전문 그룹이다. 92년 창립 이래 북가주에서 가장 큰 융자회사중 하나로 발돋움한 것은 론 오피서들의 ‘맞춤형’ 서비스에 기인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문형칠씨는 "융자할 때 문제가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 내 일과 같이 관심을 갖고 고객의 형편에 가장 알맞은 상품을 골라주었던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예를 들어 주택융자를 할 때도 단순히 현재 낮은 이자율만을 선택해주는 것보다 짧게는 2-3년후 고객의 수입예상과 길게는 5-10년후 재정상황을 고려해 변동과 고정 이자율을 적절히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의 초기단계로 지금은 수입이 적지만 향후 늘어날 가능성이 큰 고객에게는 5-7년간 이자만 갚아나가다 그후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소개시켜주고 있다고.
이 회사에는 최근 캘빈 김씨가 합류해 기존에 해왔던 상업용 융자와 SBA 융자에 더 큰 장점을 갖게 됐다. 김씨는 아시아나와 나라은행 론 오피서로 일하면서 쌓은 실력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재의 저금리를 계속 유지키로 결정함으로써 주택구입과 재융자의 최적기로 꼽히고 있다. 베이밸리 금융은 15년간 쌓아온 실적을 바탕으로 10여개의 대형 은행(Prime Lender)들로부터 ‘우대(Preferred) 브로커’로 인정받아 많은 융자 프로그램과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형칠씨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로 평균 6.5%의 융자가 가능하고 30만7백달러까지의 컨포밍 론의 경우는 평균 6.25% 이자율(1 포인트 적용)에 30년 고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신규주택 구입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장기투자와 노후대책을 위한 펀드운용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베이밸리금융은 직원 모두가 금융산업에서 오랜 기간 종사했던 튼튼한 배경을 바탕으로 융자와 투자상담을 해주고 있다.
문의는 510-727-0500(이스트베이 본사), 408-522-2100(산호세지역 지점).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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