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석균쇠회장·심기창이사장 1주년 인터뷰
2001년 7월2일 출범한 25대 한인회가 1주년을 맞았다. 25대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석균쇠 한인회장과 심기창 이사장을 통해 지난 1년 한인회 활동에 대한 평가 및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1년 한인회 활동에 대한 평가는.
석회장 : ▲한인회비 납부 캠페인 ▲클락상가 방문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규탄 ▲9·11 테러때 성조기보급 ▲9·11 구호 기금 모금 캠페인 ▲9·11 테러후 추석잔치 취소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 행사 ▲연말연시 경찰서 방문 ▲연말연시 너싱홈 방문 ▲신년하례식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실시 ▲방과후 학교 필드 트립 ▲월드컵 응원전 ▲월드컵 16강 기원 축구대회를 겸한 한인회 창립 40주년 기념 야유회 및 이민 1백주년 기념사업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코리안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오브 시카고 창립 기반 마련 ▲대한항공과 한국 건교부에 증편 운항 요청 등의 활동, 사업을 통해 주류 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정립하고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한인회를 가까이 하게 돼 후세들에게 한인회에 대한 이미지를 심는 중대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해온 1년이었다.
심이사장 : 올 신년하례식때는 한인회 이사진 이외에도 평통을 비롯, 100여개의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동포 사회의 화합을 유도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이때부터 도와주는 기관단체들이 늘기 시작한 것 같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느낀 사항은.
석회장 : 6월에 열린 동포 야유회의 경우, 홍보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심이사장 : 야유회의 경우에는 골프대회, 한국학교협의회의 역사제 등이 연이어 개최된 때여서 개최일 결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행사를 계획할 때는 개최일 선정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 같다.
-한인회 사업이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거나 재정적인 기반을 다질수 있는 사업보다는 일회성 사업에 치중한 듯한데.
심이사장 : 현재 역량으로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힘들다. 그러나 중지를 모아 다음 번에 관련 대답을 하겠다. 특히 한인회는 유급 사무총장제로 운영되는 단체가 아니므로 그랜트를 비롯, 여러 이슈가 타커뮤니티 단체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석회장 : 취임한 지 두 달만에 9·11 테러가 발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한인회를 뭘 믿고 성금을 내느냐고 반응을 듣고 놀랐다. 비록 일회성 사업일지라도 한인회의 이미지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남은 1년을 위한 각오 및 계획은.
석회장 : 취임했을 때 취임하면 보자고 하면서 말을 앞세워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짜임새있는 사업을 펼칠수 있도록 노력,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남은 1년이 되도록 이사진과 더불어 열심히 하겠다.
심이사장 : 다행히 집행부에서 열심히 일해와 이사회가 열심히 도울수 있었다. 하면 할수록 할 일이 더 생기고 일은 할수록 혹평을 받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일을 맡은 이상 지속적으로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고 모든 일을 되는 쪽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예정이다. 발전, 성장을 위해 언제나 날카로운 채찍이 필요하다. 조언을 통해 앞으로 남은 1년을 더 잘할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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