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 한인 부동산 및 융자인들의 모임인 실리콘밸리부동산·융자협회(KARL)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를 통해 북가주 지역 대학입학 예정 12학년 한인학생 10명과 대학원 재학생 2명등 총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KARL 장학재단’은 2003년 대학입학 예정인 12학년 한인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신청서를 오는 8월 20일까지 접수받아 9월에 12명을 선발해 1인당 1,000달러씩 총 1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전대일 회장은 지난해 처음 KARL 장학금을 신설하면서 "처음부터 무리한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지속적인 지급을 위해 우선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매년 기금모금운동의 결과에 따라 장학금 수혜자의 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한바 있는데 올해는 대학원생 2명을 포함 수혜자를 12명으로 늘렸다.
이정화 사업부장은 "올해 기금이 더 모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우선 수혜자를 12명으로 정하고 계속해서 장학기금을 적립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협회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올해도 골프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는 오는 9월 9일 열리며 이 모금운동에는 외국계 타이틀 컴패니, 은행, 에스크로 회사, 부동산 감정회사등 부동산 및 융자인들을 고객으로 가진 대형회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1만달러 이상의 기금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올해로 3번째 모금골프대회를 갖는 동협회는 1회때 1만 2,000달러를 모아 2곳의 한국학교에 전달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금 골프대회가 열리는 날 수혜자로 결정된 학생들을 초청해 후원자 및 후원업체 관계자들 앞에서 장학금을 전달해 보다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대일 회장은 "협회차원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과거 ‘영윤장학금’을 운영했던 한국일보에 위탁해 장학금 지급을 하기로 했다"며 지난해부터 본보에 장학생 선발을 위탁하고 있다.
지난 97년 창립돼 6년째를 맞는 실리콘밸리부동산·융자협회는 102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모두 북가주에서만 10여년 이상씩 일을 해 북가주를 뿌리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협회 회원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기관에 장학금 지급을 맡기고 마음을 주자는 생각으로 이번 일을 추진하고 있다.
장학금 신청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본보 사고를 참조하거나 (510) 444- 0220(KARL장학금 담당자)로 하면 된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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