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다양성을 즐기며 함께 나누는 애반스톤 아트 축제가 20일과 21일 노스웨스턴 대학 근처(쉐리단과 처치)에서 열렸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컨츄리 노래를 비롯해 댄스까지 장르별, 나라별 다양한 연주와 공연이 펼쳐졌다. 200여개의 부스에서는 아프리카 나무조각, 손으로 만든 악세사리, 손뜨개질한 스웨터, 종이로 만든 인형, 색의 번짐을 이용한 무늬를 수놓은 원피스와 셔츠등의 각종 예술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 한편에서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종이 공작, 페인팅, 조각품 만들기등 1일 특별반이 마련됐으며 특히 동물, 만화주인공의 모습으로 예쁘게 단장해주는 얼굴 페인팅 섹션에는 줄지어선 아이들로 붐볐다.
9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각종 예술품을 구경하기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이어지는 연주와 술렁대는 분위기는 축제장 냄새를 한껏 풍겼다.
한편 가족과 함께 관람 온 김민정(시카고 거주)씨는 “날씨도 즐기며 다른 나라 예술품도 구경하고 음악도 듣기 위해 매년 참가한다. 오늘은 온가족이 함께 나와 더없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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