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을 위한 밀알 복지관 마련 밀알의 밤이 17,19, 21일 3일간에 걸쳐 전신마비 장애우 한미순 구족화가를 초청,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21일 하오5시 헤브론 교회에서 가진 밀알의 밤에는 밀알복지관의 필요성, 밀알 선교단의 창립 목표와 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노스웨스트 장로교회의 닛시 찬양단의 찬양, 밀알 수화 찬양팀의「똑바로 보고싶어요」의 수화찬양이 공연돼 참석자들과 장애우들이 함께 사랑의 공유점을 찾도록 했다.
헤브론 교회 송용걸목사는 「나사로는 말이 없다」란 설교에서 나사로가 주의 도우심을 받고 말없이 산 것 처럼 장애로 인해 세상과 자신에 대한 불평과 원망을 떨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해결점을 찾을수 있다고 했다.
행사의 초점이 된 한미순 구족화가는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우가 되면서 악착같이 자신의 것에만 얽매여 산 지난날들을 통회했다”고 말하고 사고를 당한 뒤 손가락 발가락 하나 쓰지 못하고 온 전신이 결박당한 자신의 신체에 비관, 차라리 죽여달라고 신에게 절규했으나 신앙으로 이를 극복, 새삶을 살고 있다고 간증했다.
한편 밀알 선교단 김산식 단장은 “3년 계획으로 밀알 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장애우들과 가족들의 재활을 돕는 마땅한 센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밀알 복지관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했다.
밀알 복지관내에는 무료 진료소, 물리 치료실, 재활시설, 도서실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흥균 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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