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최초의 한인여성 하원의원을 꿈꾸며 민주당 예비 선거에 나선 김진희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사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북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열린 ‘김진희 후보 후원의 밤’에 참석한 각계 한인들은 김후보의 당선을 위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거운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후보는 "당선을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당선되면 메릴랜드주의 교육 개혁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후보는 한인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과 관련 "당선되면 우선 메릴랜드주 15 선거구 유권자 전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원의 위치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이해가 상충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인들을 권익 향상을 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금섭 박사(특허청 변호사)는 ‘민족별 이민그룹의 주류사회 진출 현황과 우리의 대책’이라는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한인사회의 정치력 향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진박사는 "미국내 아시안계 중 다섯 번째, 워싱턴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한인 그룹이 그만큼 정치력도 신장시켜야할 때가 됐다"며 "미주 한인의 70%가 39세 이하라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 한인사회의 미래는 젊은 세대를 대변할 젊은지도자들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진박사는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방안으로 "1세와 1.5세, 2세를 망라한 한인사회의 결집,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 역량있는 정치 지도자 양성, 1세의 적극적인 지원"등을 들면서 "김후보는 적절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박윤수 박사(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회장), 이숙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회장, 이내원 전 서울대학교 워싱턴동창회장 등이 나서 김후보의 경력을 소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 후원모임은 정세권, 손목자, 변만식, 최병근, 강만춘, 김은, 이숙원 공동행사위원장이 주관했으며 50여 한인이 참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