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해군동지회(회장 윤순규 전 제독)가 서해교전 사태 당시 희생된 해군 장병들의 유가족 돕기에 나섰다.
해군동지회는 21일 저녁 애난데일의 삼보 레스토랑에서 제 2차 분기회 및 북한 도발 규탄대회를 갖고 성금 2천3백달러를 모금, 이를 주미대사관을 통해 한국 국방부에 전달키로 했다.
해군동지회는 이와함께 유가족 돕기 운동을 범 동포사회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원응식 부회장은“한국정부가 전몰 해군 장병들을 소홀히 취급해 우리가 나섰다"며“이른 시일안에 범 동포차원의 성금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북한에 서해교전의 만행을 일으킨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하고 한국정부에는 금강산 사업을 중단하라는 요구내용 등을 담은 성명서와 4개항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원응식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규탄대회는 국민의례, 서해교전 당시 전사한 장병들에 대한 묵념, 윤순규 회장 인사, 성금 전달, 규탄 성명서 및 선언문 낭독에 이어 해군 군악대 출신인 박종호 부회장의 트럼본 연주에 맞춰 해군가를 합창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장정길 해군참모총장은 지난달 방한한 윤순규 회장을 통해 기념품을 전달, 워싱턴 예비역 해군들의 모임 발족을 축하했다.
지난 2월 창립한 해군동지회는 이사장 김욱성, 부회장 박종호·원응식·정필중, 사무총장은 임수빈씨가 맡고 있으며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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