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농구단, 선수 선발차 시카고 방문
한국에서 뛰고 싶은 농구 선수 집합!
19일부터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개최된 한국 프로농구 용병 선발에는 앨라배마, 휴스턴등 미 전역에서 1백 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한국 프로농구협회 및 팀 선수 선발관계자들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프로 농구로 향한 희망을 불태웠다.
삼성 썬더스를 비롯해 SK 벅스등 한국 프로농구 10개 구단 선수 선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선발전에서 참가선수들은 장신과 탄력을 이용한 덩크 슛, 레이업 슛등을 선보이며 한국 스카웃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앨라배마에서 이번 선수선발행사를 위해 참석했다는 케빈 무비씨는 “친구들이 이미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한 경험이 있고 친척들도 몇 명이 한국에서 살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농구인생을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 프로농구 협회 이재민 경기 홍보 담당 부장은 “올 해 15명을 선발할 예정인 선수 선발행사에 1백 여명의 후보자들이 참가했다”며 “참가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NBA 수준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상당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한 “시카고 지역은 농구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고 체육관 시설도 훌륭해 선수 선발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에 따르면 이번 선발전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2003년 시즌부터 한국 농구코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선발전에는 김동광, 유재학, 허재, 김진등 전,현역 농구스타들도 선수선발전을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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