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지마을 주최 당선작 수상식…우수상에 서선석씨
예지마을(회장 이영옥)주최 제1회 홀부모 체험수기 입상자 수상식이 22일 중앙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홀부모이거나 홀부모 경험이 있는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수기공모전에는 일리노이를 비롯해 LA, 필라델피아등 각 지역에서 공모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LA에 거주하는 송연호씨가 ‘한번에 한 걸음씩’으로 대상을,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서선석씨가 ‘다시 만날 수 있는 이별은 이별이라 말할 수 없지’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 송연호씨에게 상패와 1천달러의 상금, 우수상 수상자 서선석씨에게는 상패와 500달러의 상금이 전달됐다.
조광동 심사위원장은 “기대했던 것 보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작품의 수준이 높았다. 대상을 받은 송연호씨의 작품은 고통스러웠던 아픔을 절제력과 수준 높은 문장력으로 그려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 송연호씨는 “힘든 마음으로 써내려간 글이 당선돼 기쁘고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입상소감을 밝히며 참았던 눈물을 흘려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번 수기 작품심사는 조광동 한국일보 편집국장, 이동혁 중앙일보 편집국장, 마주해 복지회 소셜워커등 3명이 맡았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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