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류복제 최초 성공
▶ 열대어‘제부라 피시’유전자 조작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 과학자가 열대어인 ‘제부라 피시’의 유전자를 조작해 복제함으로써 사상 처음으로 체세포 핵 이식에 의한 어류 복제에 성공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이기영(35) 박사와 슈오 린 박사는 22일‘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8월호)’인터넷판에서 장기 배양한 제브라 피시 세포에 해파리 발광유전자를 넣은 뒤 핵이 제거된 난자에 주입,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제부라 피시의 발생 초기의 배아세포를 3개월 동안 실험실에서 배양한 뒤 이 세포의 핵에 해파리에서 꺼낸 발광유전자(GFP)를 삽입, 형질을 전환시키고 형질전환된 세포의 핵을 미리 핵이 제거된 난자 550개에 주입했다.
이 가운데 11개가 수정란처럼 분열하면서 새끼가 됐으며 연구진은 이 치어들이 성장하면서 녹색 빛을 발해 발광유전자가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들이 번식해 태어난 후손에게도 이 유전자가 전달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포유류 복제에는 세계 각국의 많은 연구진이 성공했으나 장기간 배양한 제브라 피시의 세포에 외부 유전자를 삽입하고 이를 이용해 체세포 복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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