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건강하고 싶다면 테니스를 즐겨라.
테니스가 좋은 또 한가지 이유가 새로 추가됐다. 지난달 미국 의학저널에 발표된 잔스 합킨스 의과대학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테니스는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이 연구는 잔스 합킨스 의과대학을 졸업한 1,000명의 건강상태를 일생을 통하여 추적했는데 대학 재학시 풋볼이나 농구등 팀 스포츠를 한 사람보다 테니스를 했던 사람들이 한 평생동안 심장관련 질환을 앓는 경우가 확연하게 적었다.
이 보고서가 밝혀낸 이같은 결론은 풋볼등 팀 스포츠보다는 테니스나 수영이 나이 들어서도 즐길수 있으며 따라서 평생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그간의 통념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또 테니스 실력의 고하도 건강과 연관돼 있음을 밝혀냈다. 테니스를 상당히 잘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테니스를 전혀 할 줄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보다 나이들어서 심장질환을 앓는 경우가 55%나 적었다. 또 테니스를 잘 못하지만 하기는 한다고 응답한 사람일지라도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심장질환을 앓는 경우가 37%나 낮았다.
이 대학의 마이클 클래그 박사는 “이 조사는 테니스는 중년에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테니스가 질병 예방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테니스와 달리 농구나 풋볼등 팀 스포츠는 학교 졸업후 나이가 들면 거의 하지 않았다. 이 조사에서 졸업생 남자(평균연령은 48세였다)는 68%가 일주에 한번정도는 땀내는 운동을 한다고 답했는데 재학시절 테니스를 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지금도 테니스를 즐기고 있으며 테니스를 잘 친다고 답한 사람중 3분의 1은 지난주 테니스를 쳤으며 절반은 지난 1년중 테니스를 쳤다고 답했다. 반면 팀 스포츠를 했던 사람중 지금도 그 운동을 한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골프는 팀 스포츠보다는 나이들어서도 더 많이 즐길 수 있었으나, 건강을 지키는 효과면에서는 테니스에 크게 못 미쳤다. 중년에도 골프를 계속한 사람은 응답자의 20%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로 테니스야말로 일생동안 즐기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중 최고의 운동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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