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 옥녀봉으로부터 한달에 수천달러와 성상납까지 받아
<속보>
한국식 룸살롱 ‘옥녀봉’ 과 ‘수정’ 사건<본보 7월 24일자 1A, 3A면 참조>과 관련 주류언론 방송사들은 23일 저녁 탑뉴스로 보도를 하면서 함께 체포된 서니베일 경찰국 소속 데이비드 리 밀러 주니어 경관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한인 업주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과 성상납까지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니베일 경찰국 소속 순찰대원인 데이빗 리 밀러는 죄가 인정되면 중형을 면치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 경관은 현재 서니베일 경찰국에 의해 정직처분이 내려져 있으며 6개항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러 경관은 유죄가 입증될 경우 1개항당 5년에서 최고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서니베일 경찰국은 2년전 수정에 일했던 여성으로부터 지역 경관이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돌입, 연방수사국으로 수사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잠입 수사에들어섰다.
밀러경관은 업주들로부터 한달에 수천달러의 돈을 받아왔으며 성상납도 받으면서 경찰국의 정보를 제보하거나 업주들의 요청으로 업소 종업원등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밀러 경관은 경찰복을 입고 타주에 도망간 종업원들을 찾아가 돈을 받기도 하는등 경찰로서의 도를 넘는 행동도 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밀러가 최소 2개주를 넘나들며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혔다.
밀러 경관은 지난 1987년 서니베일 경관에 채용돼 수사관과 순찰대원으로 일해왔다.
서니베일 경찰국 펨킨 반장은 "밀러를 가리켜 경찰 동료들로부터 비교적 평이 좋았다"고 말하고 있다.
서니베일 경찰국은 밀러 경관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서니베일 경찰국이 수십년간 쌓아온 경찰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투명하고 명확한 사건해결을 천명하고 있다.
<홍 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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