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9회 북가주 한인 친선 소프트볼 대회
오는 27일 샌프란시스코 크로커 아마존구장에서 개막되는 대한야구협회 회장기 쟁탈 및 8·15 광복절 기념 ‘제29회 북가주한인 친선 소프트볼대회’는 초반부터 강팀끼리 맞붙는 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북가주 한인야구협회(회장 정영주)는 23일 저녁 순복음상항교회에서 참가팀 감독자회의를 열고 예선전 대진추첨을 실시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반부(30세 이상)에 각각 9개팀씩 18개팀이 참가한 추첨 결과 메이저리그 지난대회 우승팀인 연합장로교회 A팀이 C조에, 그리고 준우승팀인 중앙장로교회 A팀이 A조에 속해 일단 초반 격돌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역시 강팀으로 꼽히는 양 교회의 B팀끼리 같은 B조에 속해 2회전 진출을 위한 격전이 예상된다.
일반부 추첨에서는 지난대회 우승팀인 제일장로교회와 다크호스로 꼽히는 중앙장로교회, 트라이밸리 한인장로교회가 모두 같은 F조에 속해 2회전 진출을 놓고 접전이 예상된다.
추첨에 앞서 열린 감독자회의에서 주최측은 경기를 10인조 스로우 피칭방식으로, 경기시간은 예선전은 5회전 55분간으로 실시하고 결승전은 7회전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한 경기중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홈플레이트 인근 10피트 라인을 통과하면 홈인으로 인정하고, 홈플레이트를 밟거나 슬라이딩하면 아웃을 선언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정영주 야구협회장은 "한인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대회인 만큼 페어플레이를 펼쳐달라"면서 특히 "30회 성년을 맞는 내년대회는 성대한 규모로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의 예선 첫 경기는 오전 9시에 메이저리그에서 와일드덕팀과 중앙장로교회 A팀간에, 일반부에서는 상항제일침례교회와 진스 전기팀간에 ‘플레이 볼’이 선언되고, 오전 10시에 참가팀 전원이 참가하는 개회식이 펼쳐진다. 주최측은 이틀간 연 3천여명의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경기장에서 차콜을 이용한 바비큐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별 추첨결과는 다음과 같다.
(메이저리그) ▲A조: 와일드덕(아카데미 오브 아트칼리지 한인학생회팀), 상항중앙장로교회 A팀, The Ringers 팀 ▲B조: 상항연합장로교회 B팀, 중앙장로교회 B팀, 온누리연합감리교회 ▲C조: 상항제일침례교회, 연합장로교회A팀, 한미연합회팀.
(일반부)▲D조: 상항제일침례교회, 진스 Thunder팀, 리치몬드침례교회 ▲E조: 순복음상항교회, 오클랜드 PAL, 데이비스한인교회 ▲F조: 상항중앙장로교회, 상항제일장로교회, 트라이밸리 한인장로교회.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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