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이 선발하는 2002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60명이 24일 확정, 발표됐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일반 학생 44명, 전문과정 학생 7명, 예능계 학생 6명, 특별 학생 3명이다. 장학생은 주미대사관 및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각 공관의 지역심사를 거쳐 추천된 237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대사관 중앙심사위원회가 최종 심사를 실시, 선발됐다.
일반 장학생은 동포학생 29명, 유학생 15명이며, 전문과정 학생은 의학 3명, 법학 2명, 경영학 2명이다. 또 예능계 장학생은 음악 전공이 3명, 미술 전공자가 3명 선발됐으며, 특별 장학생으로는 올해 미대통령 장학생에 뽑힌 3명이 선정됐다.
유학생 수상자는 대학생이 3명, 대학원생이 12명이다. 이번 장학생 선정에서는 미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강한 학생에게는 가산점 5점을 줘 일반 장학생 분야 동포학생 29명 중 2명이 가산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지역 40개 대학에 재학중인 이들 장학생(남 24명, 여 36명)들에게는 오는 9월 중 해당 각 공관을 통해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000달러씩이 전달된다.
대학별 장학생 수는 라이스대(텍사스 휴스턴)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예일대가 4명, 스탠포드, 텍사스(오스틴), UCLA,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이 각 3명씩을 배출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일반 학생 3명, 전문과정 학생 7명, 예능계 학생 6명, 특별 장학생 3명 등 모두 19명이 수상자로 선발됐다.
재미한인장학기금(운영위원장 양성철 주미대사)은 한미수교 100주년을 맞은 지난 1981년 한국정부가 출연한 150만 달러의 기금으로 시작돼 올해까지 총 1,885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248명이 지원, 100명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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