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팀들, 전통강호 물리쳐 결과 예상힘들어
북가주 소프트볼 최강자를 가리는 ‘제29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에서 신생팀이 전통의 강호를 물리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7일 샌프란시스코 크로커 아마존 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처음 출전한 ‘더 링어스’(The Ringer)팀은 작년도 준우승팀인 상항중앙장로교회A팀과 ‘와일드덕’팀을 각각 11:1과 12:2로 대파하고 A조 1위로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일반부에서도 파란이 일어나 트라이밸리장로교회팀이 지난대회 우승팀인 상항제일장로교회와 강호 상항중앙장로교회팀을 13:12와 12:9로 각각 물리치고 F조 1위로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트라이밸리교회팀은 주장 방승호씨를 비롯한 선수 전원이 폭발적인 타력을 과시, 강호들을 연파했다.
일반부에서 평균연령 40세 이상의 연장자들로 구성된 ‘최고령팀’ 진스전기도 B조에서 전승을 거둬 무난히 결승리그에 안착했다.
메이저리그 지난대회 우승팀인 상항연합장로교회A팀은 제일침례교회팀과 한미연합회팀을 연파하고 전통의 강호답게 결승리그로 순항했다.
김원근 전 야구협회장은 "참가팀들의 전력이 평준화돼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주 회장도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경기도 많아 오는 8월 3일의 결승리그에서 어느팀이 우승할지 점치기 힘들다"고 평했다.
27일 예선리그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메이저): 와일드덕(2패), 상항중앙장로교회A팀(1승1패), 더 링어스(2승)
▲B조(일반부): 상항제일침례교회(2패), 진스전기(2승), 리치몬드침례교회(1승1패)
▲C조(메이저): 상항연합장로교회B팀(2패), 상항중앙장로교회B팀(2승), 온누리연합감리교회(1승1패)
▲D조(일반부): 순복음상항교회(1패), 데이비스한인교회(1승)
▲E조(메이저): 상항제일침례교회(2패), 상항연합장로교회A팀(2승), 한미연합회(1승1패)
▲F조(일반부): 상항중앙장로교회(2패), 상항제일장로교회(1승1패), 트라이밸리장로교회(2승).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