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잉 업 아시안’ 에세이 아트 콘테서트에 한인학생 4명 입상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아시안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열리고 있는 ‘그로잉 업 아시안’ 에세이·아트 콘테스트(아시안 패시픽 펀드 주최)에 참가한 아시안 학생들의 수준이 높다는 평가이다.
산호세 도서관에 전시되고 있는 이들 학생들의 작품에서는 평등과 인종, 심지어는 가정 폭력 근절이라는 사고 능력을 과시해 심사위원을 포함해 작품을 지켜본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이들 학생들의 작품에는 자민족의 유산이 담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산라몬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계인 윌리엄 뉴겐(11세)은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 삶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6-8학년 부문 에세이에서 1등상을 수상한 뉴겐군은 1979년 베트남을 탈출해 필리핀 난민 캠프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이주해 온 어머니의 삶을 담담하게 그리면서 자신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어머니의 힘이 컸다고 표현했다.
지난 30일 산호세 도서관에서 열린 수상자 시상식에는 조 로프그렌 연방 하원의원과 패트릭 궉 쿠퍼티노 시위원이 참석,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에세이·아트 콘테스트에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를 비롯해 알라메다, 산마테오등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1천여명의 학생들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35명의 수사장에게 총 27,000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에세이 아트 콘테스트에서 한인 학생들의 입상은 에세이 부분에는 없으나 아트 부문에서는 6-8학년 3등에 입상한 코니 김(13세, 산호세 다트마스 미들 스쿨)양과 장려상에 입상한 9- 12년 리쳐드 안(17, 린부룩 고등학교), 6- 8학년 캐린 한(12, 산타클라라 카든 엘 엔칸토 데이 스쿨), K- 5학년 세레나 리(10세
쿠퍼티노 파리아 A+ 스쿨)등 4명이다.
작품 전시회 시간은 월-화 정오-오후9시까지, 수-토요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이다. 전시회 주소는 1770 Educational Park Dr, San Jose이며 전화번호는 (408) 272-3662.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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