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임정강 스틱벤처스 실리콘밸리 지사장
"세계적인 기업들과 견주어봐도 한국 기업들의 기술 수준 차이는 종이 한 장 정도입니다. 어떤 분야는 더 우수하기도 하죠."
한국 기술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과 운영 조언을 하게될 스틱벤처스의 임정강 실리콘밸리 지사장<사진>은 "한국과 미국 기업들과의 기술 차이는 거의 없다"고 진단하고 "다만 시장을 리드하기 위한 적절한 기업 운영과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스틱벤처스는 한국 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코리어 글로벌 정보기술 펀드(KGIF)의 운영회사.
펀드 규모만 1억1천만달러이며 투자 대상 기업들도 70%는 한국계 기업이고 30%는 글로벌 기업들이다.
’한국계 기업’이라는 의미도 한인이 기술을 개발한 회사에서 한인 경영인 회사등 폭넓게 대상을 확대시키고 있다.
투자 분야는 기술이 우수한 디스플레이·초고속통신망·광통신·무선통신과 반도체 등으로 매출액이 5천만달러 이상인데 수출비중이 60% 이상인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임 지사장은 "오는 8월말이면 펀드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 펀드에서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2-3년안에 나스닥에 상장시킬 수 있도록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회사당 투자 규모도 1천만-1천5백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다른 벤처캐피털의 투자까지 고려하면 투자액은 3천만-4천만달러선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이스라엘 벤처 기업 12개를 나스닥에 상장시킨 경험이 있는 이스라엘의 대형 투자 회사인 SKFT와 펀드를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회사인 드래프 피셔 쥬벳슨(DFJ)과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강 지사장은 인도 네루 대학과 대학원에서 인도학을 전공한 뒤 삼성전자 마케팅 전략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펜실베니아 경영대학원인 와튼 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친 뒤 스틱벤처스에 합류한 그는 능숙한 인도어 구사때문인지 실리콘밸리 인도계 하이테크 전문인들과도 친분이 두텁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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