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권자 표심을 잡아라’
지방선거에 출마한 워싱턴 D.C.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등 지역정치인들이 지난 주말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 윌리암스 시장 지지모임
추천인 명부 허위 기재로 정치적 곤경에 빠진 앤소니 윌리암스 워싱턴 D.C.시장에 대한 한인등 아시아 태평양계 인사들이 모임을 갖고 지지를 재확인했다.
윌리암스 시장은 4일 차이나타운의 와럭 하우스 강당에서 열린 지지 모임에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아태계에 대한 공약을 지켜 나가겠다”며 한국어등 2중 언어 서비스 확대, 아태계 공직자 추가 등용등을 약속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박상근 변호사는 “역대 워싱턴 시장 중 아태계에 대한 약속을 지킨 시장은 윌리암스시장이 유일하다”며 “시장이 곤경에 처한 만큼 이제는 아태계가 시장을 도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변호사를 비롯, 문흥택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 회원등이 참석했고, 워싱턴한인식품협회(회장 박만출)는 음료수를 제공했다.
- 윌리스 MD 감사원장 후보
메릴랜드주 감사원장(Comptroller) 민주당 후보경선(9월10일)에 출마하는 잔 T. 윌리스 메릴랜드주 국무장관(Secretary of State)이 한인 유권자 표 다지기에 나섰다.
윌리스 후보는 4일 낮 락빌 소재 김찬수 전 강원향우회 회장 자택에서 열린 후원회에서 "다양성이 강한 주정부를 만들겠다"며 "당선되면 보다 많은소수계들의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수계 기업에 대한 주정부 계약의 확대와 함께 "당선되면 교육예산을 점차 늘여, 공립학교 교육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주지사협의회 연락관으로 있는 제인 성(한국명 성은정)씨를 7년 전 자신의 보좌관으로 임명한바 있으며 모니카 전(한국명 전명혜) 월드트레이드센터 인스티튜트 디렉터를 2000년 메릴랜드주 아태계 센서스 조사담당관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윌리스 후보와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는 윌리암 도널드 쉐이퍼 후보(현 감사원장)는 메릴랜드 주지사와 볼티모어 시장을 역임했다.
이날 모임에는 신근교 전 충청향우회장, 김은 전 KMBE(한국계 소수기업인 협회)회장을 비롯 4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 벨터 VA 주상원의원 후보
캐시 벨터 버지니아 주상원의원(민주) 후보는 4일 낮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한인들과 만남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실비아 패튼 버지니아 한인 민주당 고문, 케이트 핸리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하원의원(훼어팩스시), 로버트 프라이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과 함께 예배를 본 벨터 후보는 예배후 한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6일(화) 거행되는 주상원 보궐선거에서 자신에게 한 표를 던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상 목사는 예배에 참석한 벨터 후보를 소개하며 "미 시민권을 가지고 투표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보궐선거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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