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호제>
하루 300만건의 광고 팩스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해온 `팩스닷컴(fax.com)’사(알리소 비에호 소재)에 대해 2조2,000억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이 22일 제기됐다.
인터넷 검색엔진 ‘인포시크’를 개발한 실리콘밸리의 기업가 스티브 커시를 대표로 한 팩스 피해자 단체는 이날 소송제기 기자회견을 갖고 ‘이것은 단지 주목을 끌기 위한 제스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팩스닷컴이 문을 닫게 하고 무작위로 팩스를 보내는 광고자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모든 팩스번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팩스닷컴은 2주 전 스팸팩스 발송과 관련해 연방법 위반으로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벌금을 부과했으나 피해자들은 이같은 조치가 충분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원치 않는 팩스를 보내는 것에 대해 1건당 500달러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된 법규에 의거, 2조2,000억달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할리웃>
인기 팝가수인 브리트니 스피어스(20·사진)가 남자 친구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결별, 최근 부모의 이혼 및 6개월간의 장기 휴가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어느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23일 시판될 주간지 ‘피플’(People)과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부모(47세 린, 50세 제이미) 이혼에 대해 "우리 가정사에 가장 잘된 일"이라고 말하고 "둘은 너무나 안 어울려서 난 어렸을 때부터 싸우는 것만 보고 자랐으며 그들의 이혼결정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10년이나 늦춰졌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스피어스는 첫 사랑 남자 친구인 팀버레이크(21)와의 5개월 전의 결별은 "정말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의 인터뷰는 직업적으로 혹은 감정적으로 가장 어려운 해(年)에서 회복하기 위해 6개월간의 휴가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한지 2주만에 이루어졌다.
스피어스는 특히 "그와의 결별은 나를 몹시 화나게 하고 많은 것을 빼앗아 갔다"면서 "내가 또다시 다른 사람을 그처럼 사랑할 수 있을는지 의문시된다"고 말했다.
<웨스트우드>
지난 6일 분리수술을 받은 과테말라 쌍둥이 여아 중 혈종제거 재수술을 두차례나 더 받았던 마리아 테레자가 22일 다시 뇌에 혈종이 생겨 다시 수술을 받았다.
UCLA 의료진들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마리아 테레자 아기가 수술 후 깨어나 눈을 뜨고 손발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테레자 아기는 6일 첫 수술 후 다시 5시간의 혈종제거 수술을, 또 16일에 다시 재수술을 받은데 이어 22일 다시 같은 종류의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또 한 명의 아기 마리아 데 지저스는 순조로운 회복을 보여 이제는 자신의 힘으로 호흡하고 베비푸드를 먹고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한편 병원측은 이들의 상태를 알고 싶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병원 홈페이지(www.healthcare.ucla.edu)에 매일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