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소기업국(SBA)이 제공하는 재난융자 프로그램의 마감 시한이 9월30일에서 2003년 1월31일로 연장돼 자금 융자가 필요한 한인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BA의 이 프로그램은 9.11 테러 이후 매출 감소 등 직·간접적 타격을 입은 자영업체들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4%의 고정 이자율과 2년 거치 30년 상환의 융자 프로그램이다.
도·소매업체와 요식업소, 택시업체, 개인서비스업 등은 물론 변호사와 회계사 등 거의 모든 업종에 적용된다.
한인 자영업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융자 프로그램을 실시해온 라과디아커뮤니티칼리지 소재 스몰비즈니스디벨롭먼트센터의 오세종 한인 어드바이저는 "재난융자 프로그램은 최고 1,000만달러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신청과 수속 과정이 빠르고 신속할 뿐아니라 재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인 비즈니스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오 어드바이저는 또 "이 프로그램의 특징 중 하나는 융자 신청이 거부되더라도 개인 사업체의 비즈니스 크레딧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신청을 할 때 60일의 추가 기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동안 개인 크레딧 등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센터는 지금까지 50여명의 한인 비즈니스를 포함 500여명에게 총 300만달러의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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