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를 ...’ 영화 홍보차 뉴욕방문 영화배우 배두나씨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분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고 한국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배우 배두나씨(24)는 내달 ‘고향이를 부탁해’의 뉴욕 개봉(10월18일, 맨하탄 쿼드 시네마)을 앞두고 영화 홍보차 12일 본보를 방문, 영화와 관련 얘기를 들려줬다.
졸업과 동시에 곧장 모델로 활동한 배씨는 "여상을 졸업 후 직장을 제대로 못갖고 허송세월을 보내야 하는 주인공 태희와 여고 동창생들의 답답한 심정을 촬영 하면서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많은 뉴욕 동포들이 영화를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굳세어라 금순아’와 ‘튜브’의 촬영을 마치고 현재 퀸즈의 이모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배씨는 이달 말 크랭크 인에 들어가는 또 다른 신작 ‘밑줄 긋는 남자’의 촬영을 위해 19일 귀국할 예정.
뉴욕 방문은 처음이라는 그는 틈틈이 구겐하임 미술관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퍼포먼스 등 을 구경하느라 문화의 메카인 뉴욕 분위기에 흠뻑 취해 있다.
한편 정재은 신예 여성감독이 만든 ‘고양이를 부탁해’는 지난 3월 현대미술관(MoMA)의 2002년 뉴 디렉터스/뉴필름 영화제와 지난달 제2회 뉴욕 한국 영화제를 통해 이번 개봉에 앞서 뉴욕에서 소개된 바 있다.
최근 토론토 영화제의 한국 영화 특별전에서도 상영되는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배급사인 뉴욕의 ‘키노 인터내셔널’사는 예술 영화와 우수 아시아 영화 배급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뉴욕에 이어 LA,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등 미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이 영화의 미 전국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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