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투데이 보도, "구직 힘들자 선물공세도"
경기가 오랜 동안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신규 노동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자 구직자들이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자리를 찾고 있다.
USA투데이 13일자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실업 수당을 받는 사람이 360만명으로 늘어 나는 등 직장 구하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구직자들이 채용 담당자들에게 케이크와 꽃을 보내는 등 선물 공세를 하거나 아예 길거리에서 자신의 이력서를 나눠주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시브리지 소프트웨어사는 최근 인터넷에 ‘무보수, 스톡옵션 제공’이라는 조건으로 구인광고를 내자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력서를 보내왔고 결국 회사는 급여를 주지 않으면서 6명을 채용할 수 있었다.
또 휴스턴의 티파니 폭스(여)씨는 ‘저를 채용해주세요(Hire Me)’라는 제목 아래 자신의 전화번호와 이력서를 적은 표지판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폭스씨는 150통이 넘는 전화와 10번의 인터뷰를 거쳐 겨우 통신회사 세일즈 일을 맡게 됐다. 캘리포니아에서도 40대 두 남자가 가로 6피트, 세로 5피트 간판에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2Guys Looking for Work)’라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특히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라면 담당자에게 뇌물 공세(?)까지 펼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멘로팍사가 250명의 기업 채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구직자들로부터 꽃과 케이크, 도넛을 비롯해 복권 등을 선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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