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커리어가 끝난 것으로 보였던 USC 출신 쿼터백 로드니 피트가 난데없이 나타나 지난 시즌을 15연패로 마감했던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2연승 출발로 이끌어 화제다. 지난 2년간 NFL에서 단 1개의 패스도 던지지 못했던 6피트 신장의 단신 선수가 36살 나이에 성공시대를 열었다.
화려한 대학시절 후 유명한 여배우 할리 로빈슨과 결혼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기억 거리가 없었던 피트. 그는 6피트에 불과한 단신 ‘핸디캡’ 때문에 NFL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올해도 그가 지난 시즌의 주전 크리스 윙키를 밀어내고 팬서스의 스타팅 쿼터백 자리를 꿰찰지는 그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피트는 15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전에서 310 야드의 패싱 기록하며 팀을 31대7의 승리로 이끈 뒤 팬서스의 부실 상고한 주전 쿼터백으로 뿌리를 내렸다. 팬서스의 잔 폭스 감독은 팀이 2연승을 거둔 뒤 “더 이상 쿼터백 문제를 거론 할 필요가 없다. 우리 팀의 주전 쿼터백은 피트”라고 못 박았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시즌 개막전 직전 선발 출장 여부를 통보 받았던 피트는 첫 경기에서 역시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19개 패스 중 12개를 적중시키며 팀을 10대7 승리로 이끈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