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데일리는 마약딜러, 매춘 등의 기록을 가진 45명이 뉴욕주로부터 자격증을 받고 맨하탄 이스트 할렘에 위치한 한 너싱홈에 고용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뉴욕주는 범죄 기록을 갖고 있는 신청자들을 조사도 하지 않은 채 보조간호 자격증을 발급, 너싱홈을 범죄자의 소굴로 만들었다는 것.
문제의 너싱홈은 맨하탄 3애비뉴에 자리잡고 있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은 비영리 너싱홈으로 연간 운영비는 4,300만달러이다. 이중 3,100만달러가 메디케이드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나이팅게일 너싱홈의 직원 중에는 살인범죄자는 물론 10차례 이상 매춘혐의로 체포된 보조간호사, 16차례 마약을 판매하다 체포된 남성 등 중범죄자들들이 포함돼 있다.
이처럼 보조간호사들의 범죄 기록을 확인하지 않고 뉴욕주가 자격증을 발급하는 것은 뉴욕주 보조간호사 4명 중 1명꼴로 학대나 근무태만 등의 범죄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더구나 신청자 대부분이 자신의 범죄기록을 숨기거나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고 있어 보다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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