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학들, 가짜 성적증명서등 나돌아 서류 철저 확인
미 교육평가국(ETS)이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의 대학원 수능시험(GRE) 성적 부풀리기에 주의를 당부한 데 이어 최근 캘리포니아대 등에서 가짜 성적증명서가 제출, 아시아계 유학생에 대한 입학서류 심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는 2003학년도 대학원 생물의학, 생명과학계열 박사과정 등록생중 중국 우한대 출신으로 퍼듀대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한 유학생이 위조된 학부 성적표를 제출한 사실이 최근 적발됨에 따라 다른 외국 유학생들의 서류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계 유학생들의 성적표 조작은 익명의 e메일 제보이후 당국이 조사에 착수, 드러났다.UCLA 교무처는 중국계 학생들의 성적증명서 조작에 따라 대학당국은 서류조회와 함께 박사과정이나 대학원 유학생 입학서류에 기재된 성적표나 졸업사실을 출신대학에 직접 조회, 학력 또는 성적 조작을 막을 계획이다.
대학측은 출신학생이 많은 베이징대와 푸단, 칭화, 과학기술대 등 중국 4개대학에 대해 성적 확인과정을 설치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 State) 역시 최근 2년동안 입학서류 조회결과 3~4명이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다른 UCLA 박사과정에서는 성적표 조작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대학당국은 특별한 주위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UCLA는 생의학·생명과학계열 11개 전공분야 박사과정에 모두 75명이 등록했으며 이중 10명은 외국 유학생으로 중국인이 2명이며 나머지는 한국, 러시아, 터키, 칠레, 대만학생이다.
한편 지난 8월 ETS는 한국과 중국, 대만, 대만 등에서 부정행위가 잇따라 GRE 성적이 부풀려질 수 있을 지도 모른다며 각 대학에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시험을 컴퓨터가 아닌 지필전형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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