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주정부, 9월22일 추석대잔치 기념
▶ 주하원, 행사당일 한인회에 표창장 수여키로
뉴저지 주정부가 뉴저지한인회(회장 연인철)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주관하는 제1회 뉴저지한인추석대잔치(22일 오전 10시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오버팩 공원에서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 당일인 9월22일을 ‘한인 추석의 날’로 공식 선포하고 17일 한인회에 선포문 원문을 보내왔다.
뉴저지 출신 스티브 로스맨 연방하원의원은 본회의 동의를 얻어 22일을 한인 추석의 날(Ch’usok, "Korean Thanksgiving Day)로 제정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로레타 와인버그, 고든 존슨 주 하원의원 등은 뉴저지를 대표하는 한인사회의 첫 추석행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뉴저지한인회 등에 행사 당일 주하원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맥그리비 주지사는 "자유와 기회를 찾아 미국에 온 한인 등 이민자들로 미국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갖게 됐다. 사회 각 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하는 한인사회의 첫 대규모 행사인 추석대잔치는 우수한 한국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는 한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9월22일을 한인 추석의 날로 선포한다"고 선포문에서 밝혔다.
연인철 한인회장은 "연방하원과 뉴저지 주정부에서 22일을 한인 추석의 날로 공식 선포한 것은 사회 각계에 진출, 열심히 일하는 한인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정을 넘어서까지 최선을 다해준 모든 준비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행사 당일에는 어린이부터 노년층 모두 추석정취를 흠뻑 느끼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 "고 다짐했다.
개막식 때 해병대 기수단과 한국전참전용사회의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된 이번 행사에는 또 참가자들의 무료 건강진단을 위해 앰뷸런스 2대와 이동 의료팀, 한인의사를 포함한 10여명의 의료진 등을 파견하는 홀리네임과 패세익 병원을 비롯해 PNC 은행, 셀프 스토레지 그룹, 머니 마케팅 등 미 굴지의 회사가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행사의 총연출을 맡은 라인기획 대표 리차드 윤 감독은 "뉴저지 사상 첫 대규모 행사인 만큼 청소년 축제와 노래자랑, 톱가수 심수봉 공연, 국악놀이, 태권도, 검도, 화랑도 시범, 남녀 한복경연대회, 성년의식, 제기차기, 어린이미술대회, 각종 음식점 8곳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밴더가 참가하는 한마당 장터 등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푸짐한 상품제공 등 많은 프로그램이 선보인다"며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때는 축하음악과 함께 한인사회의 재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지름 10피트의 대형 고무풍선과 꽃가루가 띄워진다. 모든 연령층이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스티브 로스맨 연방하원의원 등 고위 정치인과 주정부, 카운티 정부, 각 타운 시장 등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카운티 경찰국과 쉐리프국, 아시안 아메리칸 경찰협회 등지에서 교통안내와 보안, 안전 등을 책임진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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