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과협회 10월 5.6일 메도우팍서 추석대잔치

뉴저지에서 3만여명의 인파를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연 한인 추석잔치가 오는 10월5, 6일에는 플러싱 메도우팍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한번 감동의 한마당 무대를 마련한다.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장영식) 주최로 열리는 제20회 추석맞이 민속대잔치 및 제6회 모국 농·특산물 종합 박람회는 지난해 9.11 테러로 취소된 뒤 2년만에 열리는 것을 계기로 20여년의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잔치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청과협회의 민속대잔치는 지난 22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오버팩 공원에서 추석대잔치에 이어 2주만에 다시
열리는 대규모 한인 행사여서 더욱 관심이 높아져 대성황이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10월19일에는 맨하탄 브로드웨이서 한인들의 자존심을 한껏 세워줄 코리안 퍼레이드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내년 이민 100주년을 앞둔 올해 미 동북부 지역은 한인 문화 행사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장식될 전망이다.
청과협회는 20회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에서 이미자, 박영규, 박일준, 바니걸스, 표인봉 등 인기 가수와 연예인들을 초청해 대규모 공연을 펼치고 이와 별도로 5일에는 청소년 가요축제, 뉴욕주부 가요제, 외국인 장기자랑, 장수무대 큰잔치, 그리고 6일에는 미스 청과 한복 경연대회, 씨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명실상부한 민속 축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또 6회째를 맞는 농.특산물 박람회에는 경기도와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 3개도가 참가해 한국이 자랑하는 우수 특산물을 출품한다.
장영식 회장은 "지난해 9.11 테러로 뜻하지 않게 행사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2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민속대잔치는 최근 경제 침체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은 물론 플러싱 지역에 살고 있는 다양한 민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국 전통의 명절을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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