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사회보장국(SSA)은 9.11 사태 이후 외국인들의 사회보장번호 불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이민국(INS) 및 국무부(DOS)와 협력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미전국이민변호사협회(AILA)는 23일 제임스 락하트 SSA 부국장이 최근 연방하원 정부위원회 사회보장소위원회와 법사위원회 이민, 국경보안 및 손해배상 소위원회가 공동 마련한 청문회에 참고증인으로 출석, INS, DOS, SSA가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빠르면 올해안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공개했다.
AILA에 따르면 락하트 부국장은 지난 19일 청문회에서 매년 약 1,000만명의 사회보장번호가 이름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그중 일부는 행정적인 실수일 수도 있지만 수백만개가 도용되거나 가짜 번호라고 밝혔다.
이어 락하트 부국장은 9.11 이후 사회보장번호 불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테스크 포스’를 구성했으며 INS와 DOS와 협력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 절차시 신원정보를 SSA에 전산으로 보내는 방법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하고 올해중 이같은 제도가 실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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