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10월 7일 공청회 적극참여 촉구
맨하탄 한인타운 근처의 콘에디슨 발전 설비장(Substation) 이전 계획이 발표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정작 큰 타격을 입게될 한인들은 별다른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콘에디슨은 수차례 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비즈니스업계의 의견을 모았으며 오는 10월7일 오후 7시부터 FIT(D빌딩)에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공청회는 발전 설비장 이전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이 시설이 거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자리다.
콘 에디슨의 발전 설비장은 30가와 31가, 브로드웨이와 5애비뉴 사이의 주차장으로 이곳에 발전시설이 들어설 경우 인근 한인업소의 운영에 많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한인회 김석주 회장은 "콘에디슨 발전 시설물이 한인타운 근처로 이전하게 되면 일대 교통난이 심각해지고 발전시설에서 나오는 소음과 냄새로 인근 한인 상권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240대 규모의 주차장 시설이 없어짐으로써 일대 교통 체증과 주차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그동안 수차례 열렸던 공청회에서 한인들은 제대로 참석하지 않아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해왔다.
뉴욕한인회 정제용 사무총장은 "당시 한인회에서 조직적인 대응을 시도했으나 이에 참여하는 한인업소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김종필 CPA 사무실의 김희정씨는 "이번 공청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제기해야 한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분발을 촉구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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