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St.에 22-0 완승
UCLA는 SDSU 제압 43-7
USC가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던 오리건 스테이트를 22-0으로 영봉시키고 팩-10 시즌을 화끈하게 시작했다.
28일 LA 콜로시엄에서 벌어진 양팀의 팩-10 개막전에서 USC(3승1패)는 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AP랭킹 23위의 오리건 스테이트를 맞아 철통같은 디펜스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USC의 디펜스는 경기전 까지 전국랭킹 2위를 달리던 오리건 스테이트의 오펜스를 상대로 셧아웃을 던졌고 오펜스는 쿼터백 카슨 파머의 터치다운 패스 2개와 키커 라이언 킬린의 필드골 3개로 22점을 뽑아냈다.
한편 UCLA는 약체 샌디에고 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한 수위의 전력을 앞세워 43대7로 압승을 거두고 콜로라도에 당한 시즌 첫 패의 쓰라림을 벗어 던졌다. UCLA는 2쿼터에서만 2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네브라스카 AP랭킹 탈락
21년만에 처음
대학풋볼 명문 네브라스카가 21년만에 처음으로 AP랭킹에서 탈락했다.
28일 아이오와 스테이트에 14-36으로 완패한 네브라스카(3승2패)는 29일 발표된 AP랭킹에서 탑25에 포함되지 않아 1981년 10월5일 AP랭킹에 진입한 이후 연속 348주 동안 이어온 랭킹 행진이 멈췄다. 매년 단골 탑10팀이던 네브라스카는 올해 랭킹 8위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지난 14일 펜 스테이트에 7-40으로 참패한 데 이어 지난주 아이오와 스테이트에도 고배를 마셔 2연패를 당하며 장장 21년 만에 처음으로 랭크팀 대열에서 탈락했다. 네브라스카가 실족함으로써 최다연속 랭킹기록은 이번주 6위에 오른 플로리다에 돌아갔다. 플로리다는 현재 208주 연속 랭킹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네브라스카의 기록을 깨려면 앞으로도 무려 8년을 더 랭킹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마이애미(4승)는 1위를 유지했고 텍사스와 오클라호마가 2,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리건 스테이트를 22-0으로 셧아웃시킨 USC(3승1패)는 지난주와 같은 18위를 유지했다. UCLA(3승1패)는 랭킹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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