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이후 각종 혜택 늘자 너도나도 몰려
9.11 테러 이후 미 정부와 사설 기관에서 맨하탄 다운타운 재건을 위해 각종 혜택을 부여함에 따라 이 지역 아파트 등 렌트 공간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맨하탄 다운타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주는 혜택은 다양하며 재정적 도움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 지역 주민들은 혜택을 받기 위해 다운타운을 떠나지 않고 있으며 맨하탄에 거주지를 찾던 사람들도 혜택을 받기 위해 다운타운을 보금자리로 택하고 있어 현재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가 바닥 상태까지 온 것이다.
로워 맨하탄 개발 공사가 미 주택도시 개발국(HUD)에 제시한 혜택 내용을 살펴보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최소 4,000달러에서 최고 1만2,000달러의 재정 지원을 2년에 걸쳐 제공하되 ▲대상자는 최소 2년간 아파트 리스 계약을 맺어야된다.
또한 렌트 안정법에 해당되는 다운타운 아파트의 렌트비는 엄격하게 규제되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아파트 경우 9.11 사태 발생전 렌트의 90%를 넘어설 수 없다.
퀸즈 거주 김세원(32)씨는 "9.11 사태 이후 맨하탄 다운타운의 조건이 너무 좋아 그 쪽으로 이주를 생각했으나 부동산에 알아본 결과, 다운타운 지역 아파트 렌트가 모두 나간 상태라 결국 포기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간 다운타운 지역에 아파트를 얻으려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어 아파트 공급량이 없는 상태다.
한편 다운타운 인근 상인들 역시 각종 기관들로부터 9.11 테러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어 다운타운 일대의 활성화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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