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미주지회가 개최한 프로 테스트서 이동희(32·캐나다 토론토 거주)씨 등 19명이 티칭프로 시험을 통과했고 천택수씨는 오는 4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미프로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정 용 미주지회장은 27일 "2000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프로 테스트에 뉴욕은 물론 미시간, 버지니아, 메릴랜드, 캐나다 등에서 온 한인들도 참가했다"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한인들이 많아 수준급의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지난 25, 26일 필립J.로텔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이번 테스트에는 세미 프로에 3명이 도전해 천택수씨가 이틀간 142타(71-71)를 기록,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티칭 프로 부문서는 모두 38명이 참가해 이동희씨가 143타(67-76)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등 19명이 12오버파 이내를 기록, 테스트를 통과했다.
필립J.로텔라 골프장은 파72홀이었는데 티박스 보수 공사로 2번홀이 파3로 줄어 36홀 154타가 커트라인으로 조정됐다. 이밖에 현재 미PGA 시니어 투어 출전하고 있는 최재성(58)씨와 오인환(55)씨가 시니어 티칭 프로 테스트를 나란히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티칭 프로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은 내년 4월 1주일간의 소양교육을
받은 뒤 자격증을 받게 된다.
정 용 회장은 "이틀째 경기 날 비가 오는 바람에 자신의 실력을 맘껏 발휘하지 못한 사람이 많아 아쉬웠다"며 "내년 테스트는 중부 지역인 시카고에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 미주지회는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재의연금 1,000달러를 기탁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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