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결혼 시즌인 가을철을 맞아 한인 웨딩드레스 전문점과 보석상, 가전업소 등 관련 업계가 본격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가격 할인은 기본이고, 푸짐한 사은품으로 예비 신랑·신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결혼 대목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곳은 역시 웨딩드레스 전문점.
토탈웨딩 업소인 베스트 웨딩의 이연주 사장은 "이달 중순들어 결혼 예복 예약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며 "내달부터는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밀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업소는 개업 10주년을 겸해 내달까지 할인행사를 갖고 스페셜 웨딩 드레스를 비롯 약혼복 등에 대해 최고 50%까지 세일한다.
라스포사도 이달부터 할인행사를 갖고 예비 부부 고객 끌기에 한창이다.
웨딩 토탈 패키지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10%까지 가격을 할인해주는 한편 사은품으로 앨범 또는 게스트 북을 제공하고 있다.
귀금속 업소들도 혼수 시장을 겨냥한 판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킴스 보석은 지난해에 이어 결혼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대세일 행사를 실시하고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전 품목에 대해 30%할인 판매한다. 특히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다이아몬드 커플링과 에머럴드, 블루사파이어 등은 최고 40%까지 세일한다.
공 보석도 다이아몬드, 진주, 루비, 금 특별행사를 개최, 고객들에게 시중가보다 10∼20% 싼 값에 제공하고 있다.
가구점들과 가전 업소들도 혼수 특수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피바잉가구는 이달 들어 알뜰 혼수용품 기획전을 갖고 침구와 가구, 장롱 등 신혼가구에 대해 30∼70% 할인판매하며 알파인 가구는 전 품목에 대해 60∼80% 세일행사를 갖는다.
또 80가 전자와 썬전자 등 전자 업소들도 신세대 주부들이 좋아하는 가전제품을 선별, 혼수 가전용품 세일전을 갖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대형 한인 식당과 연회장도 9월과 10월 웨딩 특수에 대비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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