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수업 시간이 연장된다.
뉴욕시 교육국(DOE)과 교사연합(UFT)은 이번 주부터 모든 공립학교 교사들이 늘어난 근무시간을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시간으로 사용키로 합의, 11월부터 수업시간표가 수정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10일 교육국이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연합과 임금 계약을 맺을 때 주 100분의 근무시간을 늘리고 이를 주로 교사교육 프로그램과 특별 활동 시간으로 사용한다고 동의한 기본 방침을 바꾸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공립 초등학교의 경우 매주 월~금요일 15분씩, 중학교는 20분씩 수업 시간이 연장되며 교사들은 2주에 한번 50분간 교습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교사들은 2002-2003학년도 신학기부터 주 100시간 연장 근무해왔으며 이를 주로 특별 활동을 운영하거나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듣는데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을 2주에 100분으로 단축, 나머지를 학생들을 위한 수업시간으로 사용한다고 동의한 것이다.
조엘 클레인 교육감은 “신학기 개학 후 한달간 교사들과 주 100분 연장된 근무시간을 교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신 학생들을 위한 수업시간에 사용하자는 내용을 갖고 토론해 왔다”며 “드디어 계약이 수정돼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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