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시즌 12주…램스는 워너 복귀전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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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반을 향한 레이스가 시작된 NFL시즌 12주째. NFC ‘파워하우스’끼리의 맞대결에서는 탬파베이 버카니어스가 그린베이 패커스를 제치고 최고 승률을 이어갔으며 AFC에서는 마이애미 돌핀스가 샌디에고 차저스를 일방적으로 누르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밝혔다. 그러나 커트 워너가 주전 쿼터백으로 복귀한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덜미를 잡혀 5연승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NFL 최다승팀끼리 대결에서 버카니어스는(9승2패)는 리그 1위를 자랑하는 철벽 디펜스를 앞세워 패커스(8-3)를 21대7로 제압,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홈필드 이점을 안게될 가능성을 높였다. 패커스 쿼터백 브렛 파브는 이날 시즌 20번째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키며 9년 연속 20개 이상 TD 성공 기록을 이어갔으나 인터셉트를 무려 4차례나 당해 시즌 3번째 패배를 맛봤다.
돌핀스는 이날 홈구장에서 러닝백 릭키 윌리엄스가 NFL 러싱 디펜스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차저스(7-4) 디펜스를 상대로 터치다운 런 2개를 포함, 143야드를 뜯어내준 덕분에 30대3의 압승을 거두고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한편 올해 5패후 3진 쿼터백 마크 벌저의 신데렐라 활약 아래 5연승 가도를 달렸던 램스는 레드스킨스(5-6)와의 원정경기서 17대20으로 패해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다시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둬야 하는 처지가 됐다.
손가락 부상을 딛고 약 2개월만에 다시 필드에 선 워너는 복귀전서 34개 패스 성공에 301야드 패싱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으나 경기 종료 17초전 상대방 진영 6야드 지점까지 전진, 역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펌블을 범해 결국 올 시즌 QB로 나선 5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말았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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