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은 사람들의 마음이 가장 바빠지는 때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연말연시의 대목 계획으로 바쁘고,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한해의 업무를 마무리하느라고 바쁘게 움직인다. 그뿐이 아니다. 여기저기 파티 행사에도 다녀야 한다.
그렇다보니 이때는 부동산 매매의 성사율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때이다.
결국 연말시즌 같은 때에는 아주 급한 일이거나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부동산을 팔거나 사려는 계획을 일단은 한두달 뒤로 미뤄놓는 것이 좋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기간에는 셀러들이 마켓에 내놓았던 집들을 임시로 몇 주간 또는 한 달간 마케팅을 보류하기도 하며, 바이어들 역시 12월에는 집을 보러 다니는 것을 중지하고 1월로 넘기기도 한다.
여기서 셀러와 바이어들의 중요한 입장은 각각 다음과 같다. 먼저 셀러들의 경우에는 바이어들이 대폭 줄어든 이 시기, 즉 부동산 마켓의 비수기를 일단은 피하여 바이어가 늘어나는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아무래도 셀러들의 입장에서는 바이어들이 줄어드는 때에는 매매의 조건이 불리해짐은 물론, 좋은 바이어들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그만큼 좁아지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이러한 비수기 마켓에서 집을 장기간 마켓에 내놓고 있게 되면 매물의 인상을 나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이때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이어들의 경우에는, 역시 셀러들이 줄어든 관계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여러 매물들에서 좋은 집을 고를 수가 없게 되는 것은 물론, 급하게 돌아가는 연말의 분위기에 편승되어 중요한 결정들을 서두르기 때문에 불리하다. 그렇게 되면 마음에 들지도 않는 집을 선택하거나 실수를 하여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이 시기를 피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차분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1월 중순 이후로 매매와 매입을 늦추는 것이 셀러들과 바이어들 모두에게 좋으며, 연말연시의 연휴기간을 가족들과 보내면서 새해의 주택 이전 계획들에 대해 차분한 의논 속에서 좋은 결정을 만들어 낸다면 오히려 확실하고 안전한 결과를 갖게 될 것이다. 일반적인 통계를 보더라도 매년 1월 중순 이후에는 집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도 많이 늘어나게 되고, 마켓에 나오는 매물의 양도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니 말이다.
연중 계절에 따른 부동산 매매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1월 중순 이후부터 3월말까지는 불경기나 호경기의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부동산 매매가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3월말에서 4월 중순까지는 세금보고의 시즌으로 바이어들이 약간 주춤해지나, 세금보고가 끝난 이후부터 방학이 끝나기 전인 8월말까지는 부동산 거래량의 수준이 정점에 이른다.
그 다음 9월 이후부터 10월말까지는 보통수준의 거래로 형성되며, 11월 이후에는 거래량이 좀더 떨어진다. 한편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에는 좀 불편할 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연락처 (909)641-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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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김 (Re/Max-100, LA동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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