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올스타 센터필더 토리 헌터가 팀과 4년간 3,200만달러에 장기계약했다. 지난해 2할8푼9리, 29홈런, 94타점, 23도루를 기록하며 트윈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게임까지 진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던 헌터(27)는 센터필더로서 타율은 물론 장타력도 갖춘 드물게 보는 선수로 차세대 수퍼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트윈스의 제너럴 매니저 테리 라이언은 장타력을 갖춘 센터필더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아직 연봉조정 자격도 없었던 헌터와의 장기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헌터는 2005년 시즌이 지나야만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을 수 있었으나 이번 대형계약으로 당분간은 계약문제로 고심할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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