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를 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담 훗세인 같은 공격적 독재자가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가지게 되면 중동 전체 지역을 쥐어흔들게 될 뿐만 아니라 오사마 빈 라덴 같은 이슬람 테러범들에게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제공할 염려가 있다. 그러니까 훗세인이 이런 대량살상무기를 손에 넣기 전에 그를 쫓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영국을 제외한 다른 강대국들,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이 반대하고 있다. 유엔 사찰단이 더 조사를 하게 시간을 더 주자는 것이다. 그럴듯한 이유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우선, 이들 4개국은 미국이 너무 강대해지는 것을 시샘하고 있다. 또 프랑스의 경우는 훗세인 정권과 15억불에 달하는 각종 계약을 맺고있기 때문에 돈을 못 받을까봐 훗세인이 망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다른 3개국도 다 나름대로의 개별적인 사유가 있다. 그래서 미국은 이들 네 나라들이
fair-weather friends(훼어 웨더 후렌즈)라고 섭섭해하고 있다. 날씨(weather)가 좋을(fair) 때 즉 형편이 좋을 때만 친구이지 정말 어려운 때는 등을 돌리는 가짜 친구가 fair-weather friend이다.
반대로,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영어로는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어 후렌드 인 니이드 이즈 어 후렌드 인디이드)라 한다.
A: Mr. Kim had a lot of friends when he was a successful businessman, but now that he is bankrupt, no one even lifts a finger to help him.
B: That because he had only fair-weather friends.
A: 미스터 김이 성공한 사업가였을 때는 친구가 아주 많았었는데, 그가 파산을 한 지금은 그를 돕기 위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B: 그것은 그의 친구들이 모두 fair-weather friend에 불과했기 때문이지요.
A: I don’t know how to thank you, Paul.
B: Don’t mention it. Jack. What’s a friend for?
A: Now I think I know what that old saying,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really means.
A: 포올, 어떻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B; 무슨 소리야. 친구 좋다는게 뭐니?
A: 이제사 나는 “어려운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라는 옛말의 참뜻을 알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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