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동산
▶ 작년 평균 12.9%...롱아일랜드는 23.6%
지난해 뉴욕을 포함한 동북부 지역의 주택판매 중간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최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주택판매 중간가격 현황에 따르면 뉴욕이 속한 동북부 지역이 17만 달러로 전년동기 보다 12.9% 높아졌다. 이는 전국평균인 8.8% 상승보다 4%여 정도 높아진 가격이다. 지역별로도 서부지역의 10.8%, 중부지역의 8.9%, 남부지역의 7.7% 등 보다 높은 최고의 상승률이다.
특히, 뉴욕시를 비롯한 뉴욕주 롱아일랜드, 뉴저지, 커네티컷과 필라델피아 지역 대도시의 4·4분기 주택판매 중간가격은 32만3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0.2%가 높아지는 두 자리 수 이상의 증가비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뉴욕주 나소-서폭카운티의 주택판매 중간가격이 33만3,600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3.6%가 증가, 동북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뉴저지 지역의 맘머스-오션 지역도 26만1,700달러의 중간가격으로 전년동기 보다 22.1% 높아졌다.
이어 한인 밀집 지역인 뉴저지 버겐과 패세익 카운티가 35만200달러의 중간가격으로 18.2%, 뉴저지 뉴왁지역이 30만1,900달러의 중간가격으로 18%, 뉴저지 미들섹스, 서머셋, 헌터돈 지역이 28만4,300달러의 중간가격으로 15.5%, 뉴저지 트렌톤 지역이 18만1,000달러의 중간가격으로 15%
그리고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지역이 15만2,000달러의 중간가격으로 2.6% 등의 상승비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와 달리 뉴욕주 업스테이트의 올바니와 트로이(9.1%), 로체스터(6.4%), 버펄로와 나이아가라(2.9%), 시라큐스(0.6%) 등은 한 자리 수 이하의 낮은 상승비율을 보였다. 특히 버펄러와 나이아가라 지역의 중간가격은 8만5,400달러, 로체스터는 8만6,200달러의 중간가격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중간가격(8만1,500달러)을 보인 텍사스의 포트 아더 지역에 이어 2, 3번째의 낮은 중간가격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주택판매 중간가격이 가장 높은 상승비율을 보인 대도시는 캘리포니아의 세크라멘토로 22만4,200달러의 중간가격을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26.7%의 상승비율을 보였다.
이어 캘리포니아 샌디에고가 26.6%, 로드아일랜드의 프로비던스가 24.6%의 상승비율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주택판매 중간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51만6,400달러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며 이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애나하임-산타애나(43만4,600달러), 보스턴(38만6,300달러)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미 전국 대도시 대부분의 주택판매 중간가격도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자료에 의하면 전국 120개 대도시 가운데 39개 지역의 주택판매 중간가격이 전년동기 보다 두 자리 수 이상의 상승비율을 보였고 단지 10개 지역만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주택판매 중간가격은 16만1,600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8.8% 증가했다.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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