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부패 몸체는 바로 직속상관
로드니 킹을 구타한 백인 경찰들에 대한 선고공판을 나흘 앞둔 LA를 무대로 LAPD의 부패와 인종갈등 그리고 LA에 만연한 범죄 및 사회문제와 함께 한 인간의 자기 구원을 다룬 드라마이자 액션 스릴러.
엘든 페리(커트 러셀이 다소 과장된 연기를 하나 힘차다)는 LAPD 특수반 베테런 형사. 불같은 성질에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스타일의 거친 형사로 그는 자기 마음대로 법을 어겨가면서 범법자들을 체포한다. 그런데 사우스 LA에서 4중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페리는 정의감에 사로잡힌 신참 형사 바비 키오(스캇 스피드만)와 함께 이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키오는 경찰 내의 부패와 사건은폐 등 각종 비리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같은 온갖 부패와 부정의 우두머리는 특수반 반장 잭(브렌단 글리슨)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막강한 힘을 구사하는 특수반의 반장의 정체를 기필코 폭로시켜 법의 심판을 받게 하려는 사람은 흑인 부서장 할랜드(빙 레임스).
페리와 키오가 사건해결에 동분서주하는 동안 할랜드는 특수반의 힘의 남용을 끝내기 위해 혼자 애를 쓴다. 마침내 폭동이 일어나면서 페리와 키오는 살인범들의 은신처를 덮친다. 사실감 있는 치열하고 박진한 영화로 에너지 가득하다.
R.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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