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동창생들 진정한 ‘어른 되기’
동창생인 30대의 세 친구가 대학시절의 터무니없고 무책임한 장난질의 재미를 다시 한번 맛보겠다고 대학 캠퍼스 밖에 남학생 사교클럽을 만든 뒤 후배들을 끌어들이는 엉망진창 난장판 코미디.
미치(루크 윌슨)와 프랭크(윌 퍼렐)와 비니(빈스 본)는 30대가 되면서 인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책임 질줄 아는 어른이 되어서 아내와 아이들과 직장을 가지느냐 아니면 성인 되기를 잠시 미루고 무책임하고 무절제한 남학생 사교클럽의 재미를 다시 한번 즐기느냐 하는 기로에 선 것.
세 친구는 인생길 가기를 뒤로 가기로 하고 인간진화 대신 퇴화를 선택, 철없는 아이들처럼 옛 시절의 방종한 즐거움을 잠시 만끽한다. 그런데 이같은 인생길 후퇴가 오히려 도움이 되어 세 친구는 진짜 어른들이 된다는 한심한 얘기.
영화를 쓰고 감독한 타드 필립스와 각본을 공동 집필한 스캇 암스트롱은 ‘올드 스쿨’ 스타일의 젊은 남자들용 코미디 ‘로드 트립’을 만든 콤비.
필립스는 영화제서 상을 받은 기록영화 ‘남학생 사교클럽’을 만든 사람이다. 영화를 총 제작한 사람은 난장판 남학생 사교클럽의 코미디 원조인 ‘내셔널 램푼스 애니멀 하우스’를 만든 코미디 전문감독 아이반 라이트만. R.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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