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운트 베이커 제외, 15일 전후 문 닫을 예정
예년에 비해 산간지역에 훨씬 적게 내린 눈 때문에 재미를 못 본 워싱턴주의 스키장들은 늦은 폭설덕분에 반짝 대목을 봤지만 15일을 전후해 올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늦가을부터 시작된 엘니뇨 등의 이상기온으로 산간지역의 적설량이 스키를 즐기기엔 턱없이 부족해 서북미 모든 스키장은 예년보다 훨씬 늦게 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영업을 할 수 없었다.
마운트 베이커 지역의 한 스키장 업주는“봄철 스키가 가능한 마운트 베이커 지역은 봄까지 영업을 연장해 올 겨울 부진했던 매출을 만회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의 스키장은 문을 닫아야 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스노퀄미 산정상의 앨펜털 스키장은“봄철에 휴가받아 스키 타러 오는 손님들은 많지 않아 내년을 기약하고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털 마운틴 스키장의 한 관계자는“그나마 3~4월에 퍼부은 눈 덕분에 심각한 손해는 비껴갈 수 있어 다행이지만 너무 늦게 온 눈 때문에 아쉽다”고 말했다.
봄철 스키장 시설이 있는 마운트 베이커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서북미 지역의 스키장들이 15일을 전후해서 올해 시즌을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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