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 편찬등 16대 사업 준비
서동수 기념사업 회장
“2005년이면 멕시코도 한인 이민 100주년입니다.”
멕시코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서동수(사진) 회장은 “현재 멕시코 한인사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100주년 사업 추진이 쉽지 않다”며 미주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서 회장은 “여러 가지 상황이 안 좋지만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한다”며 그 이유로 다음의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멕시코에서 한인에 대한 선입견을 바꿀 수 있다. 셋째, 한인후예와 이민1세대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
멕시코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200만 달러의 예산을 조성해 ▲멕시코 한인이민 100년 역사 편찬 ▲옛 한인회관 복원 ▲이민 100주년 기념비 제막 ▲한국학교 건립 등 16대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서 회장은 “현재 400여명의 학생들이 한글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마땅한 학교건물이 없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민 100주년을 맞아 다른 것은 몰라도 아이들에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해 줘야 할텐데...”라며 기금 마련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1905년 5월13일 애니깽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유카탄반도에 첫 발을 내 딛은 한인 1,033명에서 멕시코 이민사는 시작된다. 
이미 1930년대에 한인회관을 건립할 정도로 융성했던 한인사회는 밀수 등 각종불법 사업에 종사하는 한인이 늘어나면서 주류사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