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서리 카의 필요조건으로 경쟁적 개발
앤티락 브레이크·사이드 에어백은 기본
고급 자동차의 요건은 크게 두가지. 탁월한 성능과 고도의 안전성을 가져야 한다. 엔진의 힘이 막강해도 안전장치가 소홀하면 ‘고급’이란 타이틀을 붙이지 않는다. 탑승한 인명을 얼마나 잘 보호하느냐는 바로 브랜드 인지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최근 자동차 메이커들은 하이텍 안전장치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앤티 락 브레이크와 사이드 에어백은 2만달러대의 자동차에도 장착되는 추세이나 나머지 ‘환상적’ 장치들은 아직 럭서리 자동차에만 국한되고 있다. 안전장치는 크게 두가지. 사고를 피하는 장치와 사고 발생시 인명을 보호하는 장치로 나뉜다. 최신 하이텍 안전장치들을 중요도 순서에 따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사고 예방 장치
앤티 락 브레이크-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아 감속할 때 차가 미끄러지는 현상을 없앤다. 470달러.
트랙션 콘트롤-가속할 때 바퀴가 헛도는 경우를 감지하여 바퀴가 노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캐뷰레터 조절판과 브레이크를 조절한다. 220달러.
타이어 압력 경고 장치-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면 알려준다. 500달러.
전자안정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자동차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자동적으로 조정해주는 장치. 450달러.
공기가 빠져도 달릴 수 있는 타이어(run-flat tire)-타이어 파열은 사고의 원인. 이 타이어는 운전중 타이어가 터져 바람이 빠져도 달릴 수 있게 한다. 300달러.
충돌 방지 시스템-후진할 때 물체가 닿으려고 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535달러. 레인을 벗어날 때 경고음이 울리거나(400달러), 다른 자동차가 안 보이는 곳에 들어서면 경고음이 울리는 장치(350달러)도 있다.
◆사고시 보호장치
사이드 에어백-옆에서 받칠 때 탑승자를 보호(330달러)하며, 전복시 머리를 보호하는 사이드 커턴 에어백(470달러)이 달린 차들도 최근 많아지고 있다.
머리받침대 조정장치(anti-whiplash headrests)-충돌시 탑승자의 머리와 목을 지지할 수 있도록 머리받침대 위치가 자동적으로 조정된다. 300달러.
스마트 에어백-에어백으로 다치는 경우를 막기 위해 개발된 장치. 의자에 사람이 앉아 있는지, 또 사람의 사이즈를 감지하여 알맞게 에어백이 팽창한다. 200달러.
조절할 수 있는 페달-키 작은 사람이 위험할 정도로 운전대에 바짝 붙어야 하는 폐단을 줄이는 장치. 개스페달과 브레이크, 클러치 페달을 조정하여 키 작은 사람도 운전대에 바짝 붙어 앉지 않아도 밟을 수 있다. 200달러.
시트벨트 조절장치(seat belt pre-tensioners)-충돌전 탑승자를 의자에 더 확실하게 붙잡는다. 별도 옵션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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