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가 가장 먼저 NBA 플레이오프 8강 라운드에 올랐다.
서부 컨퍼런스의 2번시드인 킹스는 30일 홈 코트에서 벌어진 7번시드 유타 재즈와의 1회전 시리즈 5차전에서 111대91로 완승, 7전4선승제 시리즈를 4승1패로 가볍게 마무리짓고 2라운드에 선착했다. 재즈의 칼 말론-잔 스탁턴 시대는 결국 우승 없이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플레이오프 시리즈들은 일제히 6차전까지 연장됐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뉴올리언스 호네츠, 등 일찌감치 1승3패의 벼랑 끝에 몰렸던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탈락을 모면했다.
피스톤스는 이날 홈 코트에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올랜도 매직을 98대67로 대파, 동부 탑시드의 체면을 살렸다. 맥그레이디를 19점으로 막은 반면 리처드 해밀턴이 24점을 올리는 등 벤 월래스(14점·21리바운드)까지 6명이 고루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 31점차로 낙승했다.
이어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호네츠는 각각 적지에서 상위시드 팀을 꺾고 이번 시리즈를 다시 홈 코트로 몰고 가는데 성공했다. 서부 6번시드인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3번 달라스 매브릭스에 103대99로, 동부 5번 호네츠는 4번 필라델피아 76ers에 93대91 역전승을 뽑아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