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걸을수록 사망률 줄고 심장질환 발병률도 낮아져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이 성인당뇨병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튜로 국제대학의 미하엘라 타나세스쿠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성인당뇨병 환자는 규칙적인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오래 살며 특히 당뇨병 환자가 걸리기 쉬운 심장병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타나세스쿠 박사는 1986년에 시작된 남성 의료전문요원 건강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5만1,000명 중 성인당뇨병 환자 2,803명을 대상으로 한 해 걸러 운동습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4년을 지켜 본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걷기 운동 시간에 상관없이 가장 빠른 걸음으로 걷는 사람이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빠른 걸음으로 1주일에 3-5시간 걷는 사람이 심장병 발생률이 가장 적었다.
타나세스쿠 박사는 여러가지 운동 중에 걷기운동을 골라 조사한 것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운동이고 또 사람들은 대부분 집에서 자동차 있는 데까지 또는 차도에서 집 현관까지는 최소한 걷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 재향군인병원의 조다단 마이러스 박사는 운동이 당뇨병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당연하며 그 이유는 운동이 인슐린 민감도를 항진시키고 포도당 내성을 개선시키며 혈중 트리글리 세리드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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